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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KIA는 주로 좌익수 김주찬, 중견수 김호령에 우익수는 신종길과 노수광이 번갈아 나섰다. 1루는 브렛 필의 차지였고, 지명타자는 주로 나지완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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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필이 떠난 1루수를 김주찬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김주찬은 주 포지션이 좌익수다. 중견수로 나서기도 했고, 우익수를 보기도 했다. 가끔은 1루수로도 나섰다. 김주찬이 1루를 맡아줘야 KIA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일단 김주찬이 1루를 맡지 않으면 외야 자원이 나설수 있는 틈이 없다. 최형우와 버나디나가 사실상 붙박이이기 때문에 우익수 자리밖에 남지 않는데 김주찬이 우익수로 나선다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별로없다. 좋은 선수들이 뛸 수 없게되는 것은 KIA로선 손해다. 김주찬이 1루를 맡고, 나지완이 지명타자를 맡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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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자리는 주전들의 휴식의 공간을 마련해 주기도 한다. 144경기를 전부 한 포지션에서 뛰기란 힘들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 지명타자로 나서 수비를 하지 않는 것이 체력을 보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가령 최형우가 쉬어야 할 때 지명타자로 들어갈 때 나지완이 좌익수로 출전한다거나, 김주찬이 지명타자로 쉴 때 서동욱이나 김주형이 1루를 맡고, 나지완이 우익수로 나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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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 감독은 행복한 고민을 해야한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서 짜여질 KIA의 최적합 라인업이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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