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건강하다. 배팅을 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감독이 14일(한국시각) 박병호(미네소타)의 최근 상태를 미국 언론(파이어니어 프레스)에 전했다.
박병호는 2016시즌 중반인 8월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았다. 7월 1일 트리플A로 내려간 후 마이너 경기를 소화하다 중지 수술 결정을 내렸다. 박병호의 빅리그 데뷔 시즌 성적은 12홈런-24타점 타율 1할9푼1리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 가공할 파워와 엄청난 홈런 비거리를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150㎞가 넘는 빠른 속구에 타이밍을 맞히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몰리터 감독은 팀 수석 트레이너 데이브 프루머가 준비해 올린 보고서를 통해 박병호의 상태를 체크했다고 한다.
박병호는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빨리 귀국한 후 2017시즌을 위한 준비에 매진해오고 있다. 외부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재활 훈련에 이은 타격 훈련을 해오고 있다. 약점을 보인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해 타격폼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병호는 타격훈련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건강해서 기쁘다. 우리는 박병호가 빅리그 두번째 시즌에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2015년 12월 미네소타 구단과 4년 1200만달러 계약을 했다. 1년 옵션도 있다. 당시 박병호의 원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포스팅으로 1285만달러를 받았다.
박병호는 2016년 연봉으로 280만달러를 받았다. 올해 연봉도 지난해와 똑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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