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지성·이보영 부부의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연예계를 대표하는 대표 배우 부부인 지성과 이보영이 새로운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성과 이보영은 연기력은 물론 흥행성까지 모두 갖춘 배우 부부이자 유동근·전인화, 최수종·하희라 부부에 이어 부부가 모두 연기대상을 받은 '대상 커플'이기에 대중의 기대는 더욱 높다.
지성은 지난 2015년 '킬미, 힐미'(연출 김진만·김대진, 극본 진수완)로 2015년 MBC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당시 지성은 극중 어릴 적 상처로 인해 인격이 7개로 분리된 다중인격 재벌 3세 차도현을 연기했다. 주 인격체인 차도현 부터 신세기, 페리박, 안요섭, 안요나 등 전혀 다른 색깔의 7가지 캐릭터를 모두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보영은 지성의 대상 수상 2년 전인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연출 조수원, 극본 박혜련)로 SBS 연기대상과 제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당시 이보영은 속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청년을 만난 뒤 점차 변해가는 마정해성 역을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킬미, 힐미'부터 지난 해 '딴따라'(연출 홍성창·이광영, 극본 유영아)까지 달린 지성은 올해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 으로 다시 명품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고인'은 최고의 검사에서 한순간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이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지성은 서울 중앙지검 형사 3부의 에이스 검사 박정우로 분한다. 범죄 앞에서는 절대 무관용, 엄정 처벌이 소신인 원칙주의 검사였지만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 사랑하는 가족을 살해한 살인범 처지가 되는 드라마틱한 인물. 누명을 벗고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될 지성의 처절한 연기다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보영은 지난 2014년 '신의 선물-14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 이후 3년 만에 박경수 작가의 신작 '귓속말'(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과 함께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박경수 작가는 '추적자-THE CHASER'(12) '황금의 제국'(13), '펀치'(15) 등 한국이 부조리한 권력 구조와 사회적, 구조적 문제점의 폐부를 예리하게 찌르는 걸로 정평이 난 작가로, 그의 신작 '귓속말'은 국내 최대 로펌 '태백'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거대한 패륜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웰메이드 연기' 전문인 이보영이 '웰미이드 작품' 전문 작가의 박경수와 만나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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