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에 접어든 매니 라미레스가 일본 독립리그행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언론은 미국의 이적 전문 사이트 '트레이드 루머'를 인용해 라미레스(45)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려볼 수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에 빛나는 '슬러거' 라미레스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에 서지 못했다. 대만리그,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복귀를 준비했지만 실패했다.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았는데, 갑자기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아일랜드리그의 고치 파이팅독스는 지난 주 라미레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관계자는 라미레스가 일본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아메리칸리그 팀의 지명타자로 뛸 수도 있다고 했다. 전성기를 한참 지난 나이지만 그의 현역 선수 복귀를 주목하는 눈이 많은 것 같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30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2리-555홈런-1831타점을 기록했다.
라미레스는 고치 소속으로 4~5월 전반기에 뛰다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인정받았던 그가 불혹을 넘긴 나이에 일본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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