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병헌에게 한수 배우겠다고 생각"
배우 공효진이 1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공효진은 "이병헌과 같이 연기를 한다고 해서 한수 배울 수 있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 연기의 신이지 않나"라며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됐고 걱정도 됐는데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테니스도 많이 배웠다. 호주에서 저희끼리 촬영이 없을 때는 할게 없어서 운동도 많이 하고 밥도 같이 해먹었다"고 웃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나도 테니스를 잘 못한다. 셋이 나가서 테니스를 치면 공을 그렇게 많이 잃어버릴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효진은 이날 바이올린을 켜는 연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는 쉽게 할 수 없더라. 얼굴에 붙어 있어서 ㄷ 어려웠다"며 "촬영하고나서도 아쉽다. 연출할 수 있는 악기가 아니어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공효진이 원포인트 레슨을 받아서 했다. 안에서 공효진이 바이올린을 켜고 창밖에서 내가 지켜보는 장면이 있는데 감정 몰입하기가 힘들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 22일 개봉 예정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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