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되는 학교 운동장에 선수 이름의 야구장을 만들면 어떨까요?"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재성 전무(47)가 NC 다이노스의 2017년 선수단 신년회에서 '선수단 사회공헌과 기부활동'이란 주제로 의미있는 강연을 했다.
이재성 전무는 엔씨소프트 대외협력실장을 지낸 사회공헌사업 전문가다. 또 그는 야구 마니아로 NC 다이노스 창단과 초기 KBO리그에 연착륙하는데 많은 지원을 했었다. 그는 현재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발전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전무는 NC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에게 수많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는 "선수 개인이 재단을 만들면 그 효과는 적다. 또 혼자 하기 힘들다면 앞으로 NC재단 같은 기업의 재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앞으로 기부는 재단을 통한 방식이 보편화될 것라고 예상했다. 그는 "1회성 기부는 잊혀지기 쉽다. 그런 기부 형태가 아니라 이제는 재단을 통해 선수 이름을 딴 장학 기금을 만들어도 좋고, 또 교육청과 함께 폐교를 활용한 선수 이름의 야구장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야구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신년회 후 선수들에게 2017시즌 장비를 전달했고, 프로필 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이태일 NC 다이노스 대표는 신년사에서 "'내가 구단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구단의 가치를 만들어가자. 구단은 내가 마주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무형의 가치이다"고 말했다.
스마트핏 박일봉 대표는 '잘 먹는 사람이 야구를 잘한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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