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2주차 주말에도 흥행 1위를 달리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73만95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너의 이름은.'의 누적 관객수는 248만9384명으로 집계됐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리타 료, 유우키 아오이 등이 더빙에 참여하고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 4일 개봉 후 2주차 주말을 맞이한 '너의 이름은.'의 흥행세는 꺾이지 않았다. 가작 큰 경쟁작으로 떠오른 월트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모아나'(론 클레멘츠·존 머스커 감독)는 물론이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얼라이드'(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어쌔신 크리드'(저스틴 커젤 감독) 등 '너의 이름은.'의 흥행 질주를 막지 못한 것.
2주차 주말 무려 73만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48만명을 돌파한 '너의 이름은.'은 이 기세를 모아 애니메이션, 실사를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04,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기록(301만5165명)을 겨냥하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더 킹'(한재림 감독) '공조'(김성훈 감독)가 복병으로 작용하겠지만 재관람율이 높은 '너의 이름은.'인 만큼 '더 킹' '공조'에 이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 301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모아나'는 58만3346명(누적 67만3226명)으로 2위에, '마스터'(조의석 감독)는 28만3968명(누적 702만8527명)으로 3위에, '얼라이드'는 24만6661명(누적 33만7899명)으로 4위에, '어쌔신 크리드'는 20만1971명(누적 30만5238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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