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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농구 전반기를 21승1패로 마쳤다. 승률이 무려 9할5푼5리다. 우승 매직넘버는 4. 역대 한시즌 최고 승률은 신한은행이 가지고 있다. 8라운드로 진행됐던 2008∼2009시즌에 40경기에서 37승3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9할2푼5리. 7라운드, 35경기 체제에서 이 승률을 깨기 위해선 33승2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33승2패면 승률이 9할4푼3리가 된다. 남은 13경기서 전승을 하거나 12승1패를 해야 대기록을 쓸 수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우승 이후엔 승패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선수들 역시 우승 이후 체력과 부상 관리 등을 이유로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 있다. 우승을 확정지은 이후 우리은행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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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다. 11승10패를 기록하고 있다. 꼴찌인 6위는 KB스타즈로 6승15패다. 2위와 6위의 승차는 5게임. 남은 경기를 생각하면 연승, 연패가 나오지 않는한 뒤집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3위인 KEB하나은행(10승12패)과의 승차는 3.5게임이라 사정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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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를 향한 5팀의 질주는 시즌 막판까지 계속될 수 있다. 이때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과의 경기 결과도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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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우승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우승팀에서 나오는 MVP도 궁금해진다. 지난 4번의 우승을 하는 동안 임영희(2012∼2013), 박혜진(2013∼2014, 2014∼2015) 양지희(2015∼2016) 등 주축 3명이 번갈아가며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이들 3명 중 한명이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와함께 신인왕 경쟁도 팬들의 눈길을 끈다. '슈퍼 루키' 박지수(KB스타즈)가 시즌전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지만, KEB하나은행의 2년차 가드 김지영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지영은 22경기에서 23분48초를 뛰며 6.4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최근에 뛰기 시작한 박지수는 8경기에서 25분53초를 뛰며, 7.3득점, 8.9리바운드, 1.9어시스트, 2.5블록을 기록했다. 팀 성적은 KEB하나은행이 10승12패로 3위고, KB스타즈는 6승15패로 꼴찌다. 개인성적만 보면 박지수가 낫다고 할 수 있지만, 팀 성적까지 고려하면 김지영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앞으로 둘이 보여주는 경기력과 팀 성적에 따라 신인왕의 향방이 결정될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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