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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예상을 깨고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으로 제작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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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으로 인연을 쌓아가는 박혜수(어린 사임당 역)와 양세종(어린 이겸 역)의 풋풋한 모습에 이어 초췌해진 얼굴로 혼례를 올리는 박혜수를 애절하게 부르는 양세종의 울부짖음은 애틋하고 절절하게 가슴을 울린다. 극과 극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박혜수와 양세종은 생애를 관통하며 이어질 사임당과 이겸의 운명적 인연의 시작을 알린다. "내 인생을 하루아침에 뒤바꿔 놓은 그 시가 남아있었다"며 절규하는 이영애(사임당 역)의 애타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대사 한 마디 없이 형형한 불꽃같은 눈빛으로 순식간에 화면을 압도하는 송승헌은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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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임당'은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SBS 수목 황금 라인업을 이어간다. 오는 26일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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