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와 전혀 문제 없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선수를 원한다. 항상 경기 출전에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를 선호한다"며 "산체스가 그런 선수다. 그는 엄청난 승부욕의 소유자다. 언제나 팀 승리만 생각하는 헌신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5일 스완지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거둔 기분 좋은 승리. 하지만 이내 불협화음이 감지됐다.
벵거 감독은 4-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4분 산체스를 빼고 웰벡을 투입했다. 벤치로 돌아간 산체스는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다. 때문에 벵거 감독과 산체스를 둘러싼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동시에 첼시에서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디에고 코스타 불화설이 고개를 들면서 '벵거 감독-산체스건'도 유사한 문제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우리의 상황은 코스타의 문제와는 전혀 다르다"고 한 뒤 "산체스의 경우 본인이 팀에 더 공헌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다. 전혀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산체스를 비롯해 모든 아스널 선수들이 팀을 위해 뛰고 싶어한다. 하지만 감독 입장에선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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