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선수들이 제대로 녹아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8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대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5승16패로 5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1.5경기 차 뒤진 6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오늘 양 팀 다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는데, 김효범과 함지훈, 양동근의 슛 4개가 흐름에 큰 도움이 됐다. 찰스 로드는 리바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 수비가 70점 이하로 막아준 것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핵심' 양동근이 부상에서 갓 복귀했지만, 모비스는 어려운 전반기를 보냈다. 외국인 선수들의 기복도 심해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정상 멤버가 아닌 상태로 운영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도 중위권으로 전반기를 마무리 해서 다행"이라고 평했다.
모비스는 후반기 '대형 신인' 이종현을 비롯해 복귀 전력들이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섣부른 설레발을 경계했다. "그들이 어떨지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는 유 감독은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면서 경기를 해야한다. 제대로 팀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경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울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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