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마지막 한곡만 남겨놓고 떠난다.
18일 아이오아이는 신곡 '소나기'를 발표하고 멜론,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싱글로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다.
그간 B1A4의 진영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녹음 작업을 진행했던 아이오아이는 최종적으로 세븐틴의 우지와 브랜뉴 소속 프로듀서들이 공동 작업한 '소나기'를 택했다. 11인의 멤버들이 직접 선택해 결정한 마지막 곡 '소나기'는 헤어짐의 슬픔과 다시 만날 희망을 소나기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이들의 첫 마이너 발라드곡이다.
녹음까지 진행한 몇 곡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아이오아이는 딱 한 곡의 싱글만 남기고 떠나게 됐다. 신곡 '소나기'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콘서트 '타임슬립-아이오아이'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달 말에 정식 계약이 종료되는 멤버들의 공식 마지막 스케줄은 광고촬영이 될 전망이다. 2017년 시즌 엘리트학생복의 전속모델로 발탁된 멤버들은 25일 공연을 마친 뒤 11명이 모여 마지막 광고 화보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아이오아이는 '프로듀스 101'에 첫 등장할 때부터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바 있다.
이로써 짧고 굵게 활동을 마친 아이오아이는 광고 촬영을 끝으로 각자의 소속사로 흩어진다.
유연정은 스타쉽 소속 걸그룹 우주소녀의 13번째 멤버로 합류해 당당히 센터를 꿰찼으며 김세정·강미나는 젤리피쉬 소속 걸그룹으로 데뷔를 마쳤다. 또 MBK 소속 정채연은 원래 속했던 그룹인 다이아로 돌아가 독보적 인기를 구가 중이며 '플레디스 걸즈' 주결경·임나영은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PRISTIN)으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최유정과 김도연도 판타지오와 아티스트 계약을 맺었으며, M&H 소속 김청하는 댄스곡을 앞세워 여자 솔로 계보를 잇기로 했다. JYP 전소미와 S&P 김소혜 또한 본격적으로 새 활동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지난해 가요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시청자가 직접 선발한 11인의 멤버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대접을 받으며 쏟아지는 각종 러브콜을 실감했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발탁된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등 총 11명의 멤버는 지난해 5월 첫 완전체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8월 김세정, 정채연, 강미나, 유연정이 빠진 7인으로 유닛 활동을 하며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드롬과 같은 인기를 끌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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