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차 가운데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뉴 ES300h가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2016년 한 해 동안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조사한 결과, 친환경차 가운데 국산에서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수입에서는 렉서스 뉴 ES300h가 가장 많이 거래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차 등록대수 순위 조사는 가솔린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 디젤 하이브리드(디젤+전기), LPG 하이브리드 (LPG+전기),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26.7%를, 수입차 부문에서는 렉서스 뉴 ES300h가 24.2%를 차지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국산차 부문에 2위는 기아 K5 하이브리드(22.4%)가 차지했다. 뒤이어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15.5%), 기아 K7 하이브리드(7.2%), 니로(5.9%)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 작년 4월 선보인 니로는 짧은 기간임에도 이번 조사에서 5위를 차지해 신차 시장에서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부문에서 하이브리드의 원조 렉서스와 토요타가 순위를 독점했다.
세단, 해치백, SUV까지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순위권을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1위를 기록한 렉서스 뉴 ES300h는 렉서스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기모델로, 작년 수입 신차시장에서도 베스트 셀링 3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토요타 프리우스(23.5%)는 뛰어난 연비와 내구성으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3위를 차지한 렉서스 CT200h(9.6%)는 연비는 물론 뛰어난 주행성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토요타 뉴 캠리(8.8%)와 렉서스 RX450h(3.8%)도 수입차부문 5위권에 들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SK엔카 홈페이지 등록 매물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수입차가 1.7%로 1.2%인 국산차에 비해 0.5%포인트 높다"며 "지난해 국산차에서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니로와 같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 출시되어 라인업을 확장한 만큼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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