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차기작으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광국 감독, 영화사 벽돌 제작)을 선택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18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고현정이 차기작을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광국 감독과 친분이 차기작을 결정하는 큰 이유가 됐던 것 같다. 이미 세 작품을 함께 호흡했기 때문에 신뢰가 남다른 것 같다. 아직 투자·배급사가 결정되지 않은 작품이다 보니 조심스럽다. 신중하게 결정한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거하던 여자친구에게 이유 없이 버림받은 한 남자가 대리운전하던 중 옛 여자친구를 만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현정은 극 중 루저 인생을 살게 된 경유의 옛 여자친구인 유정 역을 맡는다. 자신이 희망하던 소설가가 됐지만 제대로 된 소설을 쓰지 못해 궁지에 몰린 소설가로 경유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
2012년 개봉한 '미쓰GO'의 이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고현정은 '해변의 여인'(06, 홍상수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08, 홍상수 감독)의 조연출 시절부터 인연을 쌓은 이광국 감독과의 의리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 저예산영화이지만 규모와 상관없이 이광국 감독의 차기작을 응원, 충무로 의리파 여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주·조연 캐스팅을 마친 뒤 오는 2월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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