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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알리는 불우했다.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 일주일만에 결별했다. 어머니와 13살이 될때까지 살았다. 어머니의 알코올 중독으로 위탁가정에서 자랐다. 양부모의 사랑 안에서 알리는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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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골 가운데 팬들의 기억에 길이 남을만한 원더골도 있다. 지난해 1월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였다. 공중에 뜬 볼을 트래핑한 뒤 몸을 180도로 회전시킨 후 발리슈팅을 때렸다. 영국 언론들은 모두 '예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알리 역시 이 골에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정말 멋진 골이었다. 내가 그 골을 넣었었나 싶을 정도였다. 다시 한 번 그런 기회가 오면 더 멋지게 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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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지향점은 스티븐 제라드(은퇴)다. 리버풀의 심장이자 잉글랜드의 스타 제라드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고루 갖춘 전천후 미드필더다. 알리는 "어릴 때부터 제라드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프랑크 램파드와 호나우디뉴도 롤모델이다. 그들에게서 좋은 면들을 보고 내 것으로 흡수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손흥민과는 토트넘 입단 동기다. 둘 다 2015년 여름 팀에 들어왔다. 친하게 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TV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다. 손흥민이 알리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내용이었다. 여러가지 말들을 배웠다. 2개월이 지난 현재 기억에 남는 말에 대해 물었다. 알리는 "많이 잊어버렸다. 그래도 '감사합니다'는 할 수 있다. '땡큐(Thank you)'라는 뜻인 것도 알고 있다"고 웃었다.
평소에 저녁 식사도 자주 한다. 주로 손흥민이 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국 식당으로 초대한다. 알리는 "한국 음식의 종류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주로 소니(손흥민의 애칭)가 시킨다. 다들 맛있다. 최고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알리는 A매치에서 손흥민과의 대결을 꿈꾼다. 이미 잉글랜드 내에서는 차세대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고 있다. 2015년 10월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11월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는 골도 넣었다. 언제 있을 지는 모르지만 한국과의 A매치도 기대하고 있다. 알리는 "소니와 A매치에서 만나면 재미있을 것이다. 소니는 예측불가능한 선수다.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나는 우리 동료들에게 소니를 막는 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손흥민에게 경고도 남겼다. 그는 "킥오프 전 손흥민과 악수를 할 때 그에게 '너네는 절대 못 이길거야. 우리가 더 강하기 때문이야'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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