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했던가. 위기의 국선 변호사 권유리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 사상 초유의 살인사건을 덥석 물며, '피고인'의 중심에 들어선다.
권유리는 23일(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극본 최수진, 최창환)에서 승률은 백전백패요, 거기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 탓에 법정 내 쌈닭으로 통하는 새싹 변호사 '서은혜'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은 사고뭉치 국선 변호사로 찍힌 서은혜의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담고 있다. 극중 서은혜는 불합리하고 부당한 주장 앞에서는 판사든 검사든 적극 달려들어 따지고 또 따져 묻는 치열한 열정의 변호사. 그럼에도 늘 결과는 참패요, 욱하는 성질로 인해 고집불통 변호사라는 평가를 차곡차곡 쌓게 되고,결국 국선 변호사로 재위촉이 힘들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은혜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사이, 퍼렇게 멍든 눈을 한 또 다른 변호사가 등장해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상황이 역전된다. 멍든 눈의 변호사는 이렇게는 도저히 변호를 맡을 수 없다며 노발대발하고, 법원 담당자는 마지막이었던 국선 변호사마저 포기한 사건 앞에 난처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데 그 순간, 구사일생의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은혜가 모두가 저버린 그 사건을 덥석 집어 무는 것. 그녀가 겁도 없이 덤벼든 일은 바로 현직 검사에서 일가족 살해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박정우(지성 분) 사건으로, 과거 검사와 변호사로 충돌했던 두 사람은 피고인과 변호사로 다시 만나 운명적인 인연을 맺을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서은혜는 숱한 시행착오를 겪는 서툰 변호사지만, 의뢰인에 대한 진심과 사건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와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참된 변호사다. 빠져나오려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 피고인 박정우를 만나 생사고락의 순간들을 함께 극복해가며 점차 성장해 나아갈 서은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권유리와 지성의 필연적인 재회를 예고하며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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