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인성 주연 범죄 액션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이 개봉 첫날 압도적인 스코어로 현빈 주연 수사 액션 영화 '공조'(김성훈 감독, JK필름 제작)를 누르고 흥행 정상을 꿰찼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더 킹'은 지난 18일 28만897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더 킹'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30만2984명. 같은 날 '공조'는 15만1653명, 누적 관객수 16만625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를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이 가세했고 '관상'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어 같은 날 개봉한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이해영, 임윤아, 이동휘 등이 가세했고 '마이 리틀 히어로'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빅매치로 꼽혔던 '더 킹'과 '공조'의 불꽃튀는 승부. 결과는 조인성이 먼저 웃게 됐다. 조인성의 '더 킹'은 첫날 28만명을 동원, 역대 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한 '베를린'(13, 류승완 감독)의 기록(27만3647명)을 꺾고 4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현빈의 '공조'는 첫날 15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더 킹'과 마찬가지로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아시아 톱스타' 현빈과 '충무로 흥행킹'으로 등극한 유해진이 가세했지만 '더 킹'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던 것. '더 킹'의 뒤를 쫓아야 하는 2위로 아쉽게 출발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더 킹'과 '공조'의 빅매치. 첫날 대결은 조인성의 완승으로 끝난 상황. 이제 개봉 첫 주말 격전을 앞둔 '더 킹'과 '공조'. '더 킹'의 굳히기가 될지 '공조'의 반격이 이뤄질지 영화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5만8004명(누적 273만8251명)으로 3위에,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홍헌표 감독)은 5만163명(누적 5만1887명)으로 4위에, '모아나'(론 클레멘츠·존 머스커 감독)는 4만8075명(누적 86만2572명)으로 5위에 올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더 킹' '공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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