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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의 이 같은 통보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감지된다. 이미 전북의 심판 매수 사안을 심의한 AFC 징계위원회가 먼저 답을 내놓고 ECB에 안건을 넘겼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전북이 법률사무소와 현대자동차 법무팀의 자문을 받아 만든 소명자료를 16일 밤 11시가 넘어 ECB에 전달했는데 48시간도 안돼 출전 불가 통보가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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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ECB가 이번 결정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는 이유부결정문을 보내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북은 소명자료 제출시 함께 이유부결정문을 요청했지만 ECB는 아무런 서류를 보내지 않았다. 이유부결정문이 있어야 CAS에 제소할 수 있고, 이번 결정의 효력 정지를 의미하는 가처분 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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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긍정적이지 않다. 전북이 최근 설립된 ECB의 첫 타깃이 된 만큼 이유부결정문도 늦게 줄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북의 분석이다. 전북과 함께 일하는 법률사무소도 같은 시각이다. ECB가 이유부결정문을 늦게 주면 줄수록 전북의 대응도 늦어질 수 밖에 없다. AFC 역시 ACL 개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결정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이미 AFC는 제주와 울산에 바뀐 상황을 알리고, 대응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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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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