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방송경력 30년 김민종도 어머니들 앞에서 잔뜩 긴장했다.
지난 19일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제작진은 1호 스페셜 MC 김민종이 녹화에 앞서 어머니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선공개 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은 지난 11일 진행된 녹화에서 스페셜 MC로 출연, 잠시 영국으로 돌아간 '미우새' 안방마님 한혜진의 빈자리를 채웠다. '미우새' 한혜진의 빈자리는 당분간 게스트가 돌아가며 채울 계획으로 김민종은 그 첫 타자로 나선 것.
선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종은 오랜 경력에도 불구 어머니들과 대면을 앞두고 긴장이 역력한 표정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또 김건모 어머니를 시작으로 박수홍, 토니안, 허지웅 어머니들의 등장해 군기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깍듯하게 인사하며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미우새' 공식인증 '맘크러쉬' 김건모 어머니는 "여기는 무서운 사람들만 있어. 우리는 괜찮지만, 아들들이 다 기인이야"라고 말하며 김민종을 긴장케 했고, 이를 들은 허지웅 어머니는 "너무 겁주지 마세요"라며 웃음지으며 김민종을 아들처럼 편하게 대했다.
또 어머니들은 김민종을 "잘 생겼다", "실물이 훨씬 좋다", "어쩜 저리 잘 났느냐"고 칭찬하다가도, 아직 미혼인 자신의 아들들이 생각난 듯 "잘 나면 뭐하나 아직 장가도 안 가고"라고 타박해 김민종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미우새' 곽승영 PD는 앞서 스포츠조선에 "김민종 씨가 방송을 꽤 오래하신 분인데 오히려 어머니들이 긴장하지 말라고 챙기시더라"라며 "김민종 씨가 워낙 예의바른 분이라 어머님들이 뭔가 물어보시면 뺄 수도 없고 해서 어떤 방송보다 솔직한 이야기들 들려줬다. 어머니들의 연륜에 김민종 씨가 쩔쩔매기도 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어머니들과 김민종의 이색 케미는 20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되는 '미우새'에서 공개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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