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절친 배우' 정우, 강하늘의 찰떡 호흡이 천만 관객을 모을 예정이다.
20일 네이버 V앱에서 영화 '재심'의 배우 정우, 강하늘, 김태윤 감독의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정우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단순할 수도 있었지만 재미있었고 뒷 이야기가 궁금했다"라며, "변호사라는 직업이 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직장인 같았다. 직업으로서의 변호사 역할인 것 같다. 거기에 귀여운 속물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건을 맡으면서 정의롭게 변해가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캐릭터 영상을 본 후 강하늘의 '가발'에 대해 이야기했다. MC 컬투는 '가발'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했고, 강하늘은 "수감생활을 한 10년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발을 썼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윤 감독은 기억나는 NG 장면으로는 클라이맥스 신을 언급했다. "클라이맥스 신에서 어려운 감정신이 있었는데 17~18번을 했다. 정우가 하늘의 뺨을 때려야 해서 힘들었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우는 가장 기억의 남는 작품으로 '바람'을 꼽았다. "원안을 제가 쓰고, 시나리오를 감독님이 썼다"라며, "그 이후에 썼던 시나리오가 있긴하다. '바람2' 까진 아니지만 그 이후의 에피소드를 담았다"라며, "10대의 성장 드라마라고 하면, 20대의 남자 성장이다"고 답했다. 또한 정우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인 '응답하라 1994'을 언급하며 매력적인 사투리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강하늘은 '예능' 출연은 꺼려했다. "제가 재미있는 사람이 못된다. 웃고만 있다 오니까 죄송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라디오DJ는 어릴 적 꿈이라 생각해본적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우는 촬영장 사고 당시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사고가 촬영 시작하고 몇일 안되서 났다. 수술해서 실밥을 뽑지 못하고 촬영장에 가고, 일주일 이상 연기가 됐었다.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감독님과 '영화가 잘되려고 그랬나보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개인적으로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며, "10년 전과 후를 왔다갔다 해야해서 신경을 많이 써야했다"고 말했다.
김태윤 감독은 현장에서 정우와 강하늘의 스타일이 달랐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인심전심' 게임 코너에서 생각보다 많은 점이 닮아있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천만을 기원하는 '재심' 팀은 팬들을 위한 귀여운 포즈를 보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심심토크'에서는 '~심'으로 끝나는 단어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정우는 가장 기억에 나는 '점심'으로는 "햄버거"를 꼽았고, 강하늘은 '꼬막'을 자랑했다. 김태윤 감독은 "정우가 직접 싸온 도시락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자존심'에 대해 "제가 웃음이 많은 것처럼 가볍다. 자존심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우는 "하늘이는 본인이 생각하는 고집이 있다. 웃으면서도 싫은건 거절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강하늘은 정우의 '자존심'에 대해 "몰입도와 집중력이 대단하다. 본인을 믿고 있으니까 그런 힘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정우는 "귀가 똑바로 생겼다"라며 얼굴에 있는 '자부심'을 말했다. 강하늘은 "매부리코다. 수술권유를 어릴때부터 많이 받았다"라며, "그러다보니 저한테는 코가 얼굴에서 제일 좋다"라고 '자부심'을 답했다.
정우는 '여심 포인트'를 이야기하자 쑥스러워하며 "저는 한 사람밖에 없기때문에"라며, 아내 배우 정유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와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16일 개봉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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