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2017년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 반 만에 2000매를 돌파했다.
클래식에 있던 작년 이맘 때 1000장을 판매 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빠른 수치다. 지난달 13일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의 시즌권 1호 구매를 시작으로 2016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 성남은 팬 층 확대를 위한 시즌권 구매 캠페인 'Pass-Pass-Relay(이하 PPR)'와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1월 22일 현재 2169매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활발한 PPR 캠페인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 판매량이 5배 이상 급증한 것이 판매 호조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성남FC는 지난해 성남시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축구교실과 스타디움 투어를 연간으로 진행하며 어린이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했다. 또 원정경기 문화탐방 '주니어 프론티어즈'와 마스코트를 활용한 어린이집 방문프로그램 '까오야 놀자' 등을 통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하게 접점을 늘려왔다. 올해는 기존 사업 외에 성남 인근 지역으로도 유소년 아카데미 지점화를 실시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기업시즌권의 꾸준한 판매도 시즌권 2000매 돌파에 큰 역할을 했다. 성남은 지역 기업과의 관계 강화 및 해당 기업 임직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지원하고자 프리미엄, 로열, 리얼 블랙 등 3등급으로 나누어진 쿠폰북 형태의 기업시즌권을 판매하고 있다. 구매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구단과의 공동 마케팅도 가능해 지역 기업의 관심이 높다.
성남은 "챌린지 강등에도 불구하고 시즌권 판매량이 오히려 늘어나는 것은 지역 밀착 활동들의 결과"라며 "시즌 시작 전까지 각종 이벤트와 가족 대상 홍보 강화 및 성남 인근 지역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시즌권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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