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니트 샤카는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47점을 기록, 토트넘(승점 46)을 끌어내리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극적인 승리였다. 1-0 승리를 눈 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1-1이 됐다. 허무한 무승부로 막을 내릴 것 같았다. 하지만 아스널도 극적인 막판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알렉시스 산체스가 침착히 성공시키며 2대1 신승을 거뒀다.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미드필더 샤카가 번리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샤카는 후반 20분 번리의 스티븐 데푸르에게 위험한 양발 태클을 가해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첫 퇴장이 아니다. 샤카는 지난해 10월 스완지시티전에서도 무리한 백태클로 퇴장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샤카는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췄지만 종종 위험한 플레이를 해 파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벵거 감독이 좌시하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샤카는 경기를 조절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스스로 통제력을 상실해서 팀을 위기로 몰아 넣어선 안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미드필더에게 위험한 태클을 권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자리를 충실히 지킨 채 최대한 파울을 범하지 않도록 지시한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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