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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타자로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만 수비는 1루수비 밖에 안된다. 1루수나 지명타자로 밖에 활용하지 못한다. 활용도를 놓고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이대호는 커가는 자녀교육 문제 등으로 꽤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에게도 오랜 해외생활에 따른 피로감을 자주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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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사이에서는 이대로 2017시즌을 접는 것 아니냐는 자조섞인 목소리까지 나왔다. 최근 적극적인 자세로 이대호측과 접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대호의 상징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사직야구장에서의 존재감은 역대 그 어느 선수도 이대호를 능가할 수 없다. 가장 확실한 팬서비스인 셈이다. 1월 31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상황에서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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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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