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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은 충무로에서 코믹한 연기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장르로 외도(?)를 하기도 하지만 여배우 중 코미디 장르에서 이같이 존재감을 나타내는 배우는 지금까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0만 영화 '해운대'부터 시작된 강예원의 '코믹 본능'은 '헬로우 고스트' '퀵' '점쟁이들' '조선미녀삼총사' '내연애의 기억' '연애의 맛'과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를 통해 무한 방출되고 있다. '날 보러와요' '나쁜 녀석들' '트릭'처럼 다른 장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코미디 장르에서 그의 활약은 유독 눈에 띈다. 작품의 흥행이 실패한 경우는 있어도 강예원의 코믹 연기가 평가 절하되는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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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아 한채아와의 '女女케미'를 펼친다는 것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한채아는 극중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일망타진을 위해 투입된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나정안 역을 맡아 강예원과 호흡을 맞췄다. 한채아는 조선절세미녀라는 타이틀을 과감하게 버리고 입만 열었다 하면 무한 욕이 터져 나오는 경찰청 '미친X'으로 변신한다. 때문에 강예원과 한채아의 코믹 연기 대결도 볼만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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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여배우 중심 영화들은 줄줄히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 공효진 엄지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115만(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만족해야 했다. 김하늘 유인영 주연의 '여교사'는 개봉 전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11만4258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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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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