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상주 상무가 상하이 선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석패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패배 속에서도 얻은 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상주는 24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연습 경기에서 후반 마르틴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경기에 나서는 두 팀의 목표는 사뭇 달랐다. 상주는 이날 경기를 통해 1차 전지훈련의 결과를 점검했다. 상주는 6일 중국 쿤밍으로 출국,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보름여의 훈련을 마친 상주는 신진호 김성준 윤영선 등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선수 일부를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반면 상하이 선화는 마음이 급했다. 상하이 선화는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이다. 이날 마르틴스, 테베즈, 구아린 등 주축 선수가 대거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승패는 갈렸다. 상무는 후반 상하이 선화에 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경기 뒤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했는지 전반에는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에 조금 더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결과적으로는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전지훈련에서는 체력과 수비조직에 대해 강조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한다. 큰 부상 없이 훈련을 마감해서 다행"이라며 "다만 공격에서 수비,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부분은 아직 부족하다.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선화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사실상 1차 전지훈련을 마친 상주는 25일 오후 귀국, 곧바로 2차 전지훈련지인 경남 거창으로 이동한다. 2차 전지훈련에는 신병 18명도 합류한다. 상주는 26일 신병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차 훈련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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