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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센터, 역대급 신인 이종현은 이처럼 후반기 첫경기 선두 삼성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1쿼터 4분여가 흐른 뒤 이종현이 코트에 들어서자 동천체육관을 찾은 모비스팬들은 떠나갈듯한 함성으로 거물급 새내기를 반겼다. 하지만 1쿼터 중반 투입된 이종현은 뭔가 적응이 덜 된듯한 모습이었다. 수비에서는 높이로 팀수비에 힘을 보탰지만 1쿼터 두 차례 던진 미들슛은 림을 튀기며 나왔고, 스위치 공격에서 동료와 동선이 겹치는 등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적극적인 골밑플레이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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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종현의 데뷔전은 모비스 입장에선 아쉬웠다. 이종현의 데뷔전임을 감안해 왼손목을 약간 다친 양동근이 출전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종현은 4쿼터 들어 첫 득점이 나왔다. 이날 20분40초를 뛰며 2득점(슛시도 6차례, 1차례 성공)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 뒤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점, 부담감이 컸던 점 등을 감안하면 갈수록 나아질 것임에는 분명하다. 골밑에서의 높이는 확실히 존재감이 있었고, 자신감이 결여된 미들슛은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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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쿼터 들어 삼성의 공격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삼성은 김태술의 3점슛과 돌파 등을 묶어 3쿼터 2분37초를 남겨두고 56-47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3쿼터를 61-55, 6점차로 앞선 뒤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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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87대71로 승리하며 최근 2연패를 끊어냈고, 모비스전 원정 3연패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올시즌 모비스전 2승2패. 경기전 이상민 감독은 "이상하게 울산 창원 부산만 내려가면 경기력이 나빠진다"며 울상이었다. 이날 모비스전 승리가 더 값졌던 이유였기도 하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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