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인 김승우-봉태규-문세윤-김일중-일라이가 부산의 김정태 집을 방문해 '흥미진진 서스펜스 살림남 며느리 대작전'을 펼쳤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이하 '살림남') 12회에서는 설을 맞아 각종 나물과 전, LA 갈비, 떡국 등 온갖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살림남들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처음으로 명절 며느리 체험을 한 이들은 먼저 스포츠를 즐기며 부산에서의 자유를 만끽했지만, 결국 장을 보고 요리를 하며 만만치 않은 가사 노동에 시달려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우의 즉석 제안으로 이뤄진 살림남들의 단체 부산행에 이들은 이른 새벽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각자 도시락을 준비해 오기로 한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도시락으로 시선을 모았다.먼저 김승우는 김남주가 손수 준비한 햄 주먹밥으로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환호도 잠시 일라이의 아내가 밤 새 만든 3단 도시락 5가지를 꺼내고, 찬합을 열자 전복부터 고기까지 영양만점 메뉴에 스태프의 식사까지 모두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도시락 준비의 꼴찌는 김일중이었다. 편의점 도시락을 준비해 온 것. 덕분에 부산시민들에게 어묵을 강제로 선물하기에 이르러 웃음을 터트렸다.
미리 부산역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김정태는 설 명절의 시어머니로 분해 '살림남 맞춤 명절플랜'을 가동시키며 긴장감을 높였다. 바다에서는 씨름을 하며 스포츠를 즐겼지만, 출연진이 방심하는 사이 이미 요리준비가 완료된 거실을 공개한 것.
김정태의 '당근' 이후는 '채찍'으로 봉태규-일라이, 김정태-문세윤, 김승우-김일중이 팀을 이뤄 차례상을 위해 장을 보고, 요리를 위해 재료를 손질했다. '허당커플' 김승우-김일중은 시식을 하거나 어묵을 사 먹느라 장을 보지 않고 있다가 김정태-문세윤 커플에게 들키고 말았다. 김정태는 프로 시어머니답게 김승우-김일중의 장을 대신 봐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집에 도착하자, 시어머니 김정태의 본색(?)이 드러났다. 나물 3종, 전 3종, 떡국, LA 갈비 등을 준비하기 위해 일라이와 문세윤에게는 재료 손질을, 봉태규에게는 고기의 핏물을 빼는 역할을 맡겼다. 일라이는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온갖 재료를 손질하느라 손에 물이 마를 새가 없었다. 문세윤은 '여우 같은 동서'가 되어 쉬지 않고, 일라이에게 시키면서도, 자신은 시어머니 김정태 앞에서는 다소곳한 며느리가 되었다.
'살림을 하는 사람이 더 하게 되는 이상한 증상'의 주인공인 봉태규-문세윤-일라이는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명절 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봉태규와 일라이는 참았던 설움이 폭발해 살림남 첫 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다음 회 예고에서는 봉태규와 김정태가 부딪히는 모습이 등장해 명절 트러블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흥미진진 서스펜스 살림남 며느리 대작전'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11시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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