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오가며 국내 포워드 중 정상급 기량을 펼쳤던 심영성(30)을 영입했다.
2004년 고등학교 졸업 후 성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심영성은 제주와 강원을 오가며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세 속에서도 약 150경기에서 꾸준하게 활약, 존재감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시즌 강원에서 30경기에 출전해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들을 터뜨리며 승격에 공헌했다. 심영성은 연계 플레이가 좋고 공간 침투가 뛰어나 김병수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적합한 공격 자원이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감으로 주목 받고 성장했던 심영성은 201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무릎을 크게 다쳤으나 무려 1년 6개월의 힘든 재활을 이겨내고 불굴의 의지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현재까지 정상급 기량으로 K리그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조용태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장착하고 심영성까지 영입한 서울 이랜드FC는 이번 주까지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확정 짓고 2월 초 합류시켜 김병수 감독의 축구에 파괴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심영성은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고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어렵게 입단한 만큼 서울 이랜드를 위해 크게 헌신하고 싶다"며 "감독님께 더 배우고 신인 같은 정신으로 땀을 흘려 내가 가진 재능을 더 끄집어 내며 토종 공격수로서의 자존심과 가치를 증명 받겠다. 또한 올 시즌 서울 이랜드가 승격하는데 최고의 조력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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