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당연한 것으로 느껴지는 현대인의 기성복은 사실 200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역사의 발명품이다.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사람에게 맞춰 옷을 제작하는 형식이 아닌 표준화된 옷을 소비자가 자신의 사이즈에 맞춰 구매하는 형식으로 전환 된 것.
Advertisement
한정된 기간동안 의상 제작의 과정을 함축하고 다가올 시즌의 패션 트렌드의 방향을 결정짓는 디자이너의 컬렉션.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9일 성공적으로 런던패션위크를 마친 송지오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통해 남성복 컬렉션의 제작과정을 살펴보았다.
Advertisement
가장 선행되는 작업은 바로 원단,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다. 섬유/원단 페어에 참석해 머리속에 그려놓은 의상에 적합한 소재를 섭외하고 연구한다. 전에 없던 신소재가 등장할 경우 소재가 의상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Advertisement
송지오 디자이너의 경우 자신의 회화를 통해 자신의 컬렉션의 주제를 이끌어 낸다. 직접 그린 회화가 컬렉션의 주제가 되기도 하고 또 의상의 패턴, 디자인으로 활용되어 컬렉션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로 활용된다.
송지오 디자이너는 매 시즌 직접 펜으로 스타일화를 그려낸다. 구상해 놓은 의상의 주름, 길이, 실루엣 등 자신이 머리 속에 그려놓았던 아이디어를 그림을 통해 구체화한다. 스타일화가 완성되면 미리 그려놓았던 회화를 어떤 의상에 어떤 형태로 담아낼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완성된 도면을 토대로 제작된 의상은 여러번의 가봉, 즉 수정과정을 거쳐 완벽한 의상으로 탄생한다. 구상과 해체가 반복되어 제작된 의상이기 때문에 예상했던 모습과 어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가봉과 수정을 통해 의상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높인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의상이 완성된 후에도 모델 오디션, 무대 디자인, 음악, 조명 등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조율해야한다. 한국 디자이너가 해외 패션위크에 서는 경우엔 현지 모델을 일일이 오디션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에이전트가 미리 받은 의상과 디자이너의 정보를 토대로 오디션 모델의 풀을 간소화 해 놓기도 한다.
디자이너는 쇼가 시작하기 3~4시간 전 쇼장에 도착해 런웨이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체크하고 모델과 리허설을 실시한다. 모델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음악과 조명 등의 연출을 최종적으로 확인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overman@sportschosun.com, 사진=이정열 기자 dlwjdduf777@
연예 많이본뉴스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자궁경부암' 초아, 쌍둥이 임신 33주에 "출혈로 입원...손 벌벌, 눈물 줄줄"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 오니까 더 실감난다" 세계 최강 '금메달''한국 고딩 스노보더 최가온 금의환향..."할머니가 해준 육전 제일 먹고파"
- 2.'불법인줄 몰랐다'면 가중처벌? '일벌백계' 천명한 롯데…도박 4인방 향한 철퇴 "이중징계? 피하지 않겠다" [SC시선]
- 3.[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4.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