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FC서울이 26일 다시 한 번 출국길에 오른다.
2017년 위대한 도전에 나설 준비를 위해 FC서울은 설날 연휴 대신 홍콩 구정컵 국제 초청대회에 출전한다. 가족들과의 달콤한 연휴를 반납하고 올 시즌 더 큰 웃음을 짓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다.
2017 홍콩 구정컵에는 FC서울, 오클랜드 시티FC(뉴질랜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킷치 SC(홍콩) 총 4개팀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총 2경기를 소화할 예정인 FC서울은 28일 오클랜드 시티 FC와의 첫 경기를 치른다. 두 번째 경기는 31일에 예정되어 있다.
출국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성공적인 1차 훈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이제 실전 훈련을 통해 조직적인 부분을 끌어 올려야 한다"며 "홍콩 구정컵에서는 결과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주어진 미션들에 대한 수행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며 계획을 설명했다. 명절을 앞두고 팬들에게는 "FC서울을 믿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가족들과 함께 설 명절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보냈다.
FC서울 14년차 원 클럽맨 고요한은 "이번 대회는 전술적인 면을 많이 준비하며 팀 밸런스를 맞출 수있는 기회"라고 했다. 또 "주전 경쟁이 한창인만큼 선수들 모두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2017년의 진정한 스타트가 될 것 같다"며 출전 의미를 밝혔다. 고요한은 팬들에게 "올 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한다. 팬 분들이 경기에서 우리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듯 선수들도 팬 분들이 경기장 밖의 일상에서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거꾸로 응원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FC서울 주축 미드필더가 된 주세종 역시 "힘든 체력훈련을 다 같이 이겨내고 실전 테스트에 들어간다. 우리 팀의 체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고 경기 감각은 어느 정도인지 체크 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인 것 같다"며 홍콩으로 떠나는 소감을 말했다. 팬들에게 보내는 명절 인사로는 "선수들에게 항상 다치지 말고 잘 뛰어달라는 응원을 해 주시는데 우리도 팬 분들이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 지키셔서 경기장에서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올 시즌 꼭 목표들을 달성해서 선물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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