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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외인군단은 체면을 구겼다. 득점상(정조국·강원·20골), 도움상(염기훈·수원·15도움)을 모두 토종 선수들에 내줬다. 리그를 압도하는 기량을 과시하던 외인들은 모두 중국, 중동의 유혹을 꺾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만 13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티아고는 시즌 중 성남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레오나르도가 아랍에미리트의 알 자지라로, K리그 득점 역사를 새로썼던 서울의 아드리아노가 중국의 스좌장으로 떠났다. 인천의 잔류를 이끈 '공수의 핵' 케빈과 요니치도 일본으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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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외국인선수들도 칼을 갈고 있다. 역시 눈에 띄는 것은 데얀(서울)이다. K리그 역대 최고의 외인으로 평가받는 데얀은 지난 시즌 조력자로 활약했다. 올 시즌 아드리아노가 떠나며 다시 최전방에서 골을 넣는데 집중한다. 더 많은 득점을 기대케하는 대목이다. 후반기 전북으로 돌아왔지만 기대만큼의 골을 넣지 못한 에두(전북)의 부활도 관심사다. 2015년 전반기에만 11골을 넣었던 에두는 2016년 후반기 복귀 후 1골에 머물렀다. 하지만 기량만큼은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만큼 부활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전남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자일과 제주로 둥지를 옮긴 기니-비사우 출신의 공격수 멘디, 변함없이 서울의 후방을 지키는 오스마르, 울산의 돌격대장 코바 등도 올시즌 주목해야 할 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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