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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황재균의 경쟁자는 대략 2명으로 압축된다.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코너 길라스피다. 누네스는 우타자이고, 길라스피는 좌타자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누네스는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16홈런, 67타점, 73득점, 40도루의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2008년 데뷔한 길라스피는 백업 요원으로 지난 시즌 101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6홈런, 25타점, 24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나 객관적인 실력에서 황재균이 넘어야 할 경쟁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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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는 지난해 주전 3루수였지만, 올시즌에는 유격수와 2루수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누네스는 3루수로 81경기, 유격수로 55경기, 2루수로 6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오를 경우 1루수 브랜든 벨트, 2루수 조 파닉,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에 3루수를 플래툰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누네스를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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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FA 시장에서 루이스 밸부에나, 트레버 플루프와 같은 선수들을 접촉할 수 있었지만, 올해 팀연봉이 1억95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포스팅비가 필요없는 황재균에게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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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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