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남상미가 연기이어 예능까지 활발한 복귀행보를 펼치고 있다.
남상미는 지난 25일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새 수목극 '김과장'으로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데 이어 tvN '집밥 백선생 시즌3'에 고정으로 합류하며 결혼과 출산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가정에 충실한 시간을 보낸 남상미는 최근 '김과장' 제작발표회에서 "12개월간 모유수유를 하며 육아에 전념했는데 아이가 돌이 되자마자 타이밍 좋게 '김과장' 대본을 받게 됐다"며 반가운 복귀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내가 연기할 윤하경 역은 결혼 안한 '미스'더라. 그 부분도 작품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너스레를 떨며 한층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에 대한 기대도 자극했다.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기억하는 분이 많은데 걸크러시 매력이 가득한 이번 캐리거를 통해 이미지 변신도 원한다"던 남상미의 말처럼, 그녀는 SBS '결혼의 여신',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로 먼저 떠올랐던 것이 사실. 하지만 '김과장'에서는 첫 방송서부터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상미가 연기하는 윤하경은 TQ그룹 경리부 대리로, 첫 회에서 그는 불의에 맞서 상사에게 거침없이 할 말 다하는 모습으로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사이다 캐릭터'에 등극했다. 특히 부원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도 확실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Q그룹이 분식회계 및 탈세혐의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윤하경이 속한 경리부 과장이 목을 매는 사건이 발생했다. 윤하경은 이에 대해 의심을 품으며 향후 얽힌고설킨 스토리를 풀어갈 중심인물로서 활약하게 될 것임을 알렸다. 또한 조폭출신에서 한탕을 노리고 경리부 과장이 된 김성룡(남궁민)과 심상치 않은 만남으로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김과장'을 통해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모은 남상미는 '집밥 백선생3'의 홍일점으로 발탁되며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오는 2월14일 첫 방송을 앞둔 '집밥 백선생3'에서 이규한, 양세형, 윤두준과 제자로 호흡한다. 지난 2006년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MC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는 남상미는 오랜만에 예능 고정 출연으로 감춰둔 요리 실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발산할 전망이다.
특히 남상미는 '집밥 백선생' 사상 최초의 여자 수강생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으는 상황. 지난 2015년 결혼 이후 가정에 충실하게 시간을 보낸 그녀의 기본 요리 실력과 더불어 그녀만의 레시피 또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결혼과 출산, 육아로 바빴던 휴식기 이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있는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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