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가 아시아 정규리그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라는 29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오지 이글스와의 2016~2017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한라는 이날 승리로 승점 111점을 기록, 리그 단독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사할린(승점 94)와 승점 17점 차이로 간격을 벌린 한라,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한라는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정상에 네 차례 등극했다. 이는 일본제지 크레인스, 오지 이글스와 함께 정규리그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다. 올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5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날 한라는 경기 시작 1분도 안돼서 오지 이글스 도메키 마사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3분 27초 안진휘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1피리어드 6분 31초엔 동점골의 주인동 안진휘가 신상혼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뒤집었다.
오지 이글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한라는 1피리어드 19분 38초에 사토 쇼에게 만회골을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시간이 갈수록 오지 이글스의 공세가 매서웠다. 하지만 한라는 버텼다. 기회를 살렸다. 2피리어드 19분 28초 알렉스 플란테가 회심의 중거리 샷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결국 한라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라는 3월 2일 대명 킬러웨일즈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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