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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KGC는 삼성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올 시즌 삼성 상대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2월 6일부터 삼성전 연패에 빠졌었던 KGC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2위 삼성은 KGC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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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전 "사이먼이 라틀리프를 상대로 가장 약하다. 오세근도 크레익과 붙어보더니 '너무 셉니다'라고 하더라.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고 나서 몸이 좋아졌으니 괜찮으리라 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만 이기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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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도 크레익이 고민이다. 리그 최고의 재주꾼이자 테크니션인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공 소유 욕심을 부리다 보니 가드 김태술의 역할까지 꼬였다. 이런 부분들이 모여 시즌 초반에 비해 인사이드 공격이 약해지고 외곽 의존도가 높아졌다. 슈터 임동섭이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 조급하다. 삼성이 전반기 막판부터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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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자리를 건 두 팀의 맞대결은 결국 실수에 갈렸다. KGC는 외곽포가 터지고, 양희종과 이원대 등 국내 선수들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주포들의 뒤를 받쳤다. 사이먼은 수비보다 공격에서 제 역할을 했고, 이날 퇴출 여부가 최종 결정될 키퍼 사익스는 3쿼터에 무서운 폭발력을 보여줬다.
KGC는 경기 초반부터 근소한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3쿼터 중반 야투율이 떨어지고, 골밑에서 밀리면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다시 뒤집기에 성공했다. 4쿼터 초반 삼성의 실수를 틈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삼성이 문태영의 슛으로 동점을 만든 이후 속공 찬스 성공에 이원대의 3점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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