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안녕하세요' 아내의 잔소리에 지친 남편이 출연했다. 그는 아내의 압박에 무려 20kg의 체중을 ?A 과거를 공개했다.
30일 KBS2 '안녕하세요'는 설연휴를 맞이해 '외국인의 고민'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에 온지 2년된 브라질 남편 베르나르도 씨가 등장했다. 그는 스파르타처럼 자신을 조련하는 아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내는 베르나르도 씨가 지나치게 성품이 느긋한데다, 너무 손해보고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몰아붙인다고 설명했다. 베르나르도 씨는 신혼 시절 브라질에서 함께 살았지만,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차라리 내가 힘들자"라는 생각에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다는 것.
하지만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데다, 보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자신의 기준에 맞춰주길 원하며 노력하라고 추궁하는 아내가 좀 힘들었던 것.
베르나르도 씨는 "살을 빼라"는 아내의 말에 무려 20kg을 감량할 정도의 '사랑꾼 남편'이었다. 이윽고 공개된 과거 사진에 좌중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들은 "부부의 소통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 일방적인 사랑은 옳지 않다. 너무 참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판정단은 두 사람의 사연이 '고민'이라는 데에 무려 124표를 던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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