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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홈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는 삼성에게 무척 중요했다. 시즌 개막부터 줄곧 선두로 승승장구하다가 4라운드 들어 뚝 떨어진 분위기를 만회할 수 있는 찬스였다. 더욱이 삼성은 올 시즌 KGC와의 1~3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KGC전 4연승. 강한 상대였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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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큰 부상 없이 달리는 중이다. 타 팀들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것에 비교하면 좋은 조건. 당장 선두권 경쟁팀인 오리온도 이승현 부상 공백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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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같지 않은 마이클 크레익과 김태술의 활약도도 최근 삼성의 고민이다. 크레익이 최고의 '테크니션'을 보유한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공을 오래 끌면 가드 김태술의 역할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에 상대 팀들도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진화한 크레익 공략법을 들고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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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KGC전에서도 3점슛을 17번 시도해 3번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저조한 야투율로 부진했던 김준일은 20분을 뛰면서 2득점에 불과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으나 팀 전체적으로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책이 나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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