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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관찰주의'를 표방하는 이번 '사십춘기'는 그야말로 무근본, 무계획 여행 버라이어티. 목적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출발 당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던 권상우지만 막상 여행이 시작되자 새로운 모습들을 드러냈다. 탁구 내기로 정준하가 원하던 제주도로 떠나게 됐지만 권상우는 한 번도 가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열정을 호소,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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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을 시도해 인근 루스키섬에서 야영이 유명한 것을 알고 바로 정준하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아쉬워하는 것도 잠시, 정준하의 지인이 추천한 사우나 '반야' 체험에 솔깃한 그는 언제 시무룩 했냐는듯 바로 발걸음을 옮기며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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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계획도 정보도 없이 찾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두 사람은 눈밭과 사우나를 오가는 반야를 즐기며 러시아에 왔음을 실감했다. 낯선 땅에서 둘 만의 시간은 진심어린 대화를 이끌어 냈다. 정준하는 일본인 아내와 언어로부터 오는 어려움과 바쁜 스케줄 탓에 아들과 자주 놀아줄 수 없는 미안함을, 권상우는 아빠이기에 겪는 외로움 등 40대 가장이라는 공통점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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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들의 솔직함에 힘입어 '사십춘기' 1회 시청률은 6.3%(닐슨코리아 전국)을 기록, 설연휴 방송된 파일럿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감춰진 면면을 아낌 없이 드러낸 권상우의 반전에 남은 2회 방송은 물론, 정규 편성 가능성까지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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