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내달 9일 개막하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함께 베를린을 찾아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신작 영화도 함께 촬영할 것이라는 설도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제작사 측은 "신작 촬영을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항상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하는 홍 감독의 스타일로 볼 때 촬영을 함께 진행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이미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도 홍 감독은 김민희 이자벨 위페르 등과 신작을 촬영한 바 있다.
이번 참석으로 이들이 공식 레드카펫 행사와 프리미어 행사에 함께 등장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의 레드카펫과 프리미어에는 감독과 배우가 함께 참석한다. 또 현지 매체 인터뷰도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민희가 이같은 행사에 직접 나설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동안 두문불출하던 김민희의 국제영화제 참석은 눈에 띄는 일이다.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스페인에서 열린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 참석해 감독상을 직접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김민희는 홍 감독과의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어떤 공식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때문에 김민희가 직접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위해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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