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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은 2800만원에서 114.3%가 인상된 6000만원, 박시영은 2700만원에서 85.2% 오른 50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세 선수는 지난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롯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박세웅은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7승12패, 평균자책점 5.76, 박진형은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6승2패, 평균자책점 5.81을 마크했다. 이 둘보다 훨씬 일찍 입단했지만 뒤늦게 주목을 받은 박시영 역시 4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40을 올리며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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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파커 마켈을 잇는 나머지 선발 3자리의 주인공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조원우 감독은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선발이 강해야 한다. 작년에 뼈저리게 느꼈다.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서는 선발투수를 고르는 데 고민이 클 것 같다. 나와 김원형 코치의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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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롯데는 박세웅 박진형 박시영에게 주목하고 있다. 박세웅은 지난해 활약상에 비춰볼 때 사실상 3선발이다. 그러나 자신의 최대 약점인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면 시즌 중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 박진형과 박시영은 풀타임 선발로 던져본 적이 없다.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올해가 아니라 내년 또는 후년까지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번 전지훈련이 그 시작일 뿐이라는 각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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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구축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각오다.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진 조 감독의 골치아픈 구상에는 박세웅 박진형 박시영이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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