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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노리는 안양 KGC로선 2위 서울 삼성이 향후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 서울 삼성에는 빅맨형 단신 외국인 선수 마이클 크레익이 버티고 있고, 안양 KGC는 크레익과 매치업 문제를 풀지 못해 3라운드까지 전패했다. 이 때문에 언더 사이즈 빅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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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주 KCC에서 나온 와이즈가 눈에 들어왔다. 안양 KGC는 규정 안에서 하는 일이라지만 인간적으로 너무한 처사라는 비판을 들어가면서까지 와이즈 영입을 저울질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드 김기윤이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 변수로 작용했다. 오세근 외에 김민욱, 최현민 등 골밑 자원으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계산에 사익스가 재신임을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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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스도 '쿨'했다. 사익스는 잔류 확정 후 "구단에 서운한 감정은 전혀 없다. 그저 나를 믿어줘 고마운 마음 뿐이다.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속담이 있는데, 과연 KGC와 사익스의 동행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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