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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독일행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뉘른베르크 측과 교감해 큰 틀에서 이적을 합의해 놓은 상태였지만 세부협상 조율로 워크퍼밋(노동허가서)을 늦게 신청했다. 유럽 겨울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3일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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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 수비수인 박명수는 한국 축구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다. 인천 15세 이하와 18세 이하 유소년시스템에서 육성된 그는 연령별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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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이기도 한 박명수는 고교 졸업 이후 프로행을 택하지 않았다. 구단의 전략에 따라 인천에 우선지명된 뒤 대학 무대에서 경험을 쌓기로 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숭실대에서 뛴 지 1년 만에 인천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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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뉘른베르크도 박명수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뉘른베르크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박명수의 스피드와 기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백으로서 갖춰야 할 오버래핑과 크로스 능력에 매력을 느꼈다. 게다가 박명수의 주무기인 날카로운 왼발 슈팅력도 높이 샀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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