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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화랑은 신국의 화친사절단으로 남부여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태자 창의 무시와 냉대였다. 창은 화친보다는 전쟁에 뜻을 비추며, 숙명공주(서예지 분)를 압박했다. 또한 꼬여버린 관계를 혼인으로 풀자며 무례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호전적인 성격은 물론, 의미심장한 그의 면면들은 극의 긴장감을 조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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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차례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며 선우와 삼맥종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숨통을 조여오는 긴장의 연속, 그리고 마침내 누군가가 앞으로 나섰다. 바로 선우였다. "내가 신국의 왕이다"라고 밝힌 선우의 충격적인 외침, 그를 비릿하게 바라보는 태자 창의 대립각은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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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선우의 처절하고도 울분에 찬 감정을 오롯이 표현했다. 극중 선우는 사랑하는 여인 아로(고아라 분)의 목숨을, 자신처럼 힘겹게 살아가는 신국 백성들의 목숨을 마냥 지켜볼 수 만은 없었다. 그래서 그가 가장 죽이고 싶어하는 왕으로 자신을 속여, 그들 앞에 나섰다. 목숨이 오가는 순간 속 그의 굳은 결의는 박서준의 묵직한 연기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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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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