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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지난달 25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을 빼고 전패. 그러는 사이 단독 선두에서 2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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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30일 KGC전 패배가 뼈아팠다. 0.5경기 차 2위였던 삼성은 KGC를 꺾으면 다시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빙 승부를 펼친 끝에 '결정적 한 방'이 모자라 졌고,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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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대한 전자랜드도 1~3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상대라 더욱 긴장했다. 이겼지만 지표는 썩 좋지 않았다. 1,2라운드에서는 삼성이 각각 76득점, 7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보다 수비력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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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대로 외곽 수비에서 빈 틈이 보였다. 3점슛을 8개 허용했고, 전자랜드도 외곽 공격에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박찬희를 막지 못하면서 애를 먹었다.
이겼지만 여전히 고민은 있다. 마이클 크레익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다. 4라운드 이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상대팀들도 크레익에 대한 대비를 더 철저하게 하고 나오면서 돌파가 쉽지 않다. 크레익은 이날 10득점-3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3쿼터에는 2차례 노마크 슛찬스를 놓치는 등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삼성이 다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크레익의 폭발력이 필요하다. 이상민 감독은 질책을 하기 보다 "턴오버가 나오다 보니 여러가지로 안풀리는 모습"이라며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20득점-10리바운드-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뒤집지 못했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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