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은 만족, 수비는 불만족.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1대89로 졌다.
박찬희가 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경기 막판 삼성 임동섭에서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전자랜드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3점 슈터에게 3점 맞고, 인사이드 득점하는 선수에게 득점 주고, 드라이빙 잘하는 선수에게 드라이빙 주줬다. 수비에서 전혀 공략이 안됐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공격에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 감독은 "빠른 공격으로 횟수를 한 번이라도 더 늘리라고 주문한 게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결정적은 후반에 떨어졌지만 자신감 있게 하면 되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과제는 자유투. 이날 정효근이 자유투 6개 중 1개만 성공하는 등 팀 전체적으로 자유투 성공률이 47%(7/15)에 그쳤다.
유도훈 감독은 "계속 연습을 충실히 하고 있다. 본인이 스스로 극복 해줘야 한다. 더 편안하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고 던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박찬희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로서 대단한 기록이다. 본인의 장점을 자꾸 살려나가길 바란다. 이후에는 단점도 극복해서 더 큰 선수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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