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활동량엔 다 이유가 있었다.
아담 랄라나(리버풀)는 핵심이다. 연계와 돌파까지 빠지는 게 없다. 특히 공수를 활발히 오가는 활동량이 발군이다. 랄라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 전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랄라나는 지난달 1일(이하 한국시각) 선덜랜드와의 대결에서 12.56km를 뛰었다. 이어 3일 맨시티전에서 12.62km를 달렸다. 이틀 간격으로 펼쳐진 두 경기에서 총 25.18km를 내달린 것. 체력 좋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기록이다.
비결이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식단이었다. 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랄라나의 폭발적인 체력 뒤엔 무시무시한 식성이 숨어있었다'며 '랄라나는 하루에 8끼를 먹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랄라나는 일단 가리는 음식이 없다. 그는 통상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파스타 한 접시를 해치운다. 귀가한 뒤엔 더 많은 양의 파스타와 고기를 먹는다. 기상과 동시에 토스트를 먹은 뒤 오전 10시에 시리얼과 바나나를 해치운다. 그리고 약 2시간 뒤 두 장의 베이컨과 계란을 곁들인 샌드위치를 먹는다. 샌드위치는 랄라나의 아버지가 손수 요리한다.
그리고 불과 세 시간 뒤인 오후 3시, 랄라나는 또 먹는다. 치킨, 빵, 요거트와 단백질 음료를 섭취한다. 이어 훈련 과정이 종료되면 파스타, 치킨, 채소로 다시 배를 채운다.
랄라나의 먹방, 끝이 아니다. 오후 8시 30분엔 두 개의 큰 샌드위치와 고기, 요거트를 먹으며 허기를 달랜다.
랄라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체력은 축구에서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한다. 경기를 온전히 소화할 체력을 갖추기 위해 영양 공급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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