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은 초반부터 부진하지 않을 것이다."
새 시즌 대행 꼬리표를 뗀 이기형 인천 감독이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태국 부리람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 감독은 3일 "올 시즌은 초반부터 부진하지 않을 것이다. 재미있고, 감동을 주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선수들과 영입 선수들이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라면서 "인천만의 색깔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서는 "코치 시절과는 중압감이나 책임감, 생각해야 하는 것이 모두 다르다"면서 "선수들에게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조금 더 신중해지려 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8월 부진한 성적을 책임지고 사퇴한 김도훈 감독에 이어 팀을 맡았다. 당시 지난 시즌 강등팀 수원FC와 최하위를 다툴 정도로 성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감독대행을 맡아 치른 나머지 경기에서 10위를 기록, 클래식(1부리그) 잔류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6일까지 부리람 전지훈련 후 귀국하고 10일부터 24일까지는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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