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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번은 베일에 싸인 외국인 선수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은 5일 새벽 0시 중국의 산둥 루넝과 6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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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골잡이 조나탄과 주목받는 뉴페이스 김민우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들보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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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교체 투입된 그는 권창훈의 빈자리 걱정을 날려줄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게 팬들의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공수 전환이 빠르고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솜씨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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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은 '테스트중인 선수와 관련된 사항은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모쪼록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글을 띄우기까지 했다.
카스텔렌의 중국 이적으로 외국인 선수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수원이 테스트를 위해 4일 스페인 전지훈련 캠프로 불러들인 선수다. 2016∼2017시즌 이스라엘 리그 하포엘 테아비브에서 시즌을 마쳤다. 이전에는 주로 크로아티아 1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08년 NK 자그레브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했고 로코모티바 자그레브(2013∼2015년)와 디나모 자그레브(2015∼2016년)를 거쳤다. 특히 그는 NK 자그레브에 입단할 때 18세의 어린 나이에 1군 프로선수로 데뷔에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무대에서는 그동안 총 19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해결사보다 2선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최전방 조나탄의 위력을 배가시켜 줄 적임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수원은 아직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 영입 여부가 확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구단 관계자는 "소브시크 외에도 다른 외국인 선수의 비디오를 확보해 비교 분석하고 있다"면서 "좀 더 관찰한 뒤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팬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은 소브시크가 비어있는 66번의 진짜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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