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새 왼손 외국인투수 펫 딘이 김기태 감독 앞에서 첫 피칭을 했다.
펫 딘은 6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계속된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33개의 공을 뿌리며 가볍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지며 감각을 살렸다.
공을 던진 펫 딘이나 이를 지켜본 김 감독, 이대진 투수코치, 공을 직접 받았던 불펜포수 모두 만족감을 표시했다.
펫 딘은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첫 피칭이라 마운드 위에서 던지는 느낌만 파악하려고 했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공을 때리는 것은 괜찮다"라고 짧게 코멘트. 함께 지켜봤던 이 코치는 "팔 스윙이 빠르고 전체적으로 괜찮다"라고 평가했다. 공을 직접 받았던 목고협 불펜포수는 "전체적으로 제구가 낮게 잘됐다"라며 "투심과 체인지업의 각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IA는 헥터와 양현종 원투펀치는 어느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4,5선발이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 그래서 더욱 3선발인 펫 딘의 활약이 중요하다.
일단 본인은 물론 코칭스태프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면서 펫 딘의 한국에서의 성공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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