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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맛있는 것을 먹고,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아빠와 함께 있는 아이들의 표정은 더 없이 해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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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걸 척척 맞춰 놀아주는 눈높이 친구였다. 아빠 이범수는 소다(소을+다을)남매를 위해 회전초밥 식당을 차렸다. 아이들이 밥도 즐겁게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장난감 기차 위에 초밥을 얹어 천천히 돌게 했다.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신나게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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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놀이터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을 성장시킨다. 아이와 고깃집에 간 고지용은 승재한테 후식으로 먹을 아이스크림을 직접 가져오게 하는 미션을 줬다. 승재는 직접 아이스크림을 담아오는 등 아이들은 또 그렇게 하나씩 배웠다. 심부름을 하면서도 승재의 붙임성은 빛났다. 한 발짝 내딛고 다른 손님들한테 말을 거는 등 보는 내내 사랑스런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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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마음까지 자랐다. 다을은 눈썰매를 빌리러 가는 소을이 중간에 눈에 미끄러지자 "누나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라며 다독이며 아빠를 놀라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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